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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얍"…추억 깃든 고장 난 전자제품 고쳐져라

송고시간2016-07-07 11:15

세운상가 장인들 30일까지 사연 있는 라디오 등 수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장이 난 라디오·오디오·TV 등 추억이 깃든 전자제품을 고쳐주는 '수리수리얍' 프로젝트가 30일까지 진행된다.

'수리수리얍'은 고장 난 전자제품에 얽힌 사연을 접수하면 기술장인을 찾아 연결해 수리해주는 행사다. 세운상가에서 잔뼈가 굵은 기술장인들이 주로 참여한다.

2015년 9월 시작해 올해 3차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30여개 전자제품이 장인의 손을 거쳐 기능을 회복해 주인에게 돌아갔다.

작년 40년 된 전축 수리를 맡긴 조원배씨는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듣던 전축을 이제는 아내와 함께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1996년 영국에서 산 라디오를 수리한 이대성씨도 "추억의 물건이지만, 외국에서 산 오래된 제품이라 부품이 없다고 해 수리를 포기했었는데, 수리수리얍을 통해 라디오가 다시 살아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수리접수는 30일까지 'ㅇㅇ은 대학연구소' 홈페이지(www.oouniv.org)나 세운상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ununiv)에서 하면 된다.

'수리수리얍'에 참여한 세운상가 기술장인 등은 9월 세운상가 수리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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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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