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한국팬 불러모을 오승환, 올스타탈락 아쉽다" < ESPN>

송고시간2016-07-07 08:31

오승환, 감독추천으로도 올스타 승선 불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스타 후보 탈락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감독추천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데뷔 첫해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올해 오승환은 41경기에 나서 42이닝을 소화했고, 2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다.

세부성적도 훌륭하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은 0.90에 불과하고, 볼넷 13개를 허용하면서 삼진 57개를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만한 성적을 거뒀지만, 오승환은 올스타전에 나설 다섯 명의 불펜투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ESPN은 7일 칼럼에서 '올스타에 뽑히지 못해 아쉬운 5명'과 '뽑히지 말았어야 할 5명'을 뽑아 다뤘다.

올스타에 뽑힌 불펜투수 A.J. 라모스(마이애미 말린스)를 후자로 꼽은 ESPN은 "라모스는 33이닝을 던져 볼넷을 19개나 내줬고, 평균자책점도 30이닝 이상 던진 선수 중 15위에 불과하다"며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오승환을 대신 넣었어야 한다. 오승환은 그보다 더 낮은 평균자책점과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를 기록 중이며, 더 적은 볼넷과 더 많은 삼진을 기록 중"이라고 지적했다.

ESPN은 오승환의 탈락을 더 아쉬워하는 이유는 좋은 홍보 기회를 놓쳐서다.

"오승환이 만약 올스타전에 출전했다면, 많은 한국팬을 TV로 불러모을 수 있었을 것이다.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메이저리그의 기본 이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ESPN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인) 테리 콜린스가 단순히 세이브 순서대로 선수를 줄지어놓고 뽑은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라모스는 36경기에 나와 34이닝을 소화, 20볼넷과 41탈삼진을 곁들이며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한편 ESPN은 올스타 자격이 없는 나머지 4명의 선수로 브래드 브락(볼티모어 오리올스)·애덤 듀발(신시내티 레즈)·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에두아르두 누네스(미네소타 트윈스)를 꼽았다.

그리고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5명의 선수로는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그레고리 폴랑코(피츠버그 파이리츠)·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브랜던 크로퍼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제이크 램을 선정했다.

"한국팬 불러모을 오승환, 올스타탈락 아쉽다" < ESPN> - 2

4b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