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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봇' 가르치는 고등학교들 늘어난다

송고시간2016-07-07 07:03

인천 부개여고 등 73개 일반고 '교과중점학교' 지정

'인공지능·로봇' 가르치는 고등학교들 늘어난다 - 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정부가 '문·이과'로 획일화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면서 예전에 볼 수 없던 특성화한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인천 부개여고는 내년 1학년부터 3개 학급(90명)에 '인지공학'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영역 학습 이외에도 심리학, 논리학, 언어학, 수리학(알고리즘), 인류학,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기술기초 등을 배우게 된다.

배경자 교장은 7일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해 창의적으로 미래사회를 겨냥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들 교과는 대학의 다방면 학과에 진학하는데 유리하고 미래 유망 직업군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대건고는 내년부터 30명으로 이뤄진 1개 학급에서 프로그래밍과 로봇 제작,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의 과목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1년에 2차례 로봇·IT 관련 기업·기관을 탐방하고 로봇캠프와 논문 쓰기대회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가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는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된 곳이다.

교육부는 최근 경제, 로봇, 디자인, 중국어, 문예창작 등 다양한 교과 분야로 이뤄진 교과중점학교 73곳을 새로 지정했다.

인천에서는 해송고, 대인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송도고 등이 기초영역 이외에 사회 교과를 강화하고 세원고, 부개고 등은 중국어 교과중점 학급을 1∼3개씩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중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할 때 이들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을 받아 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선 학교의 수업이 창의성, 인성, 문제해결 능력 중심으로 바뀌도록 교육 여건과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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