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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역사 담긴 '각전 상량문' 대전시문화재 지정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 소장 유물인 '각전 상량문'이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됐다.

경복궁 역사 담긴 '각전 상량문' 대전시문화재 지정 - 2

각전 상량문은 19세기 후반 경복궁 각 전각의 상량문을 모아 필사한 책이다. 상량문은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 등을 적은 글이다.

교태전(交泰殿·왕비 침전), 광화문(光化門·남쪽 정문), 강녕전(康寧殿·내전 왕의 침전), 만춘전(晩春殿·왕이 회의하거나 연회를 베푼 편전) 등 다양한 상량문이 담겨 있다.

경복궁 각 전각의 상량문은 개별적으로 있었으나, 하나로 모아 놓은 자료는 매우 드물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6일 "다른 시대 자료와도 비교해 볼 수 있어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할 만한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장서인(책의 소장자를 나타내기 위해 찍은 도장)은 1868년에 승정원 승지를 지낸 홍만섭(洪萬燮)의 것으로 돼 있다. 박물관 측은 지난해 1월에 지역 향토사학자 김영한 씨로부터 이 책을 기탁받았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06 10: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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