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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날'…박유천·이주노부터 정용화·이종현까지

성추문 박유천·이주노, 나란히 경찰 출석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정용화는 무혐의·이종현은 벌금
이주노, 성추행 혐의 경찰 소환
이주노, 성추행 혐의 경찰 소환(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이주노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6.30
ksu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요계가 수난을 겪은 하루였다.

성추문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30)과 1990년대 스타인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이주노(49)가 3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잇달아 출두했다.

또 '유명 연예인 영입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취득한 혐의를 받은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7)와 이종현(26)이 이날 각각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과 벌금 2천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각기 다른 혐의지만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K팝 스타들과 K팝의 태동을 알린 왕년의 스타가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받거나 검찰 처분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업계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수난의 날'…박유천·이주노부터 정용화·이종현까지 - 2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척한 얼굴로 나타났다.

첫 번째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한 지 20일 만에 경찰 조사를 받는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하고는 경찰서로 들어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강남구청에 근무하는 박유천은 매일 출퇴근길에 취재진을 맞닥뜨렸지만 그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씨엔블루 정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씨엔블루 정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이주노는 앞서 오후 3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했다.

지난 25일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이주노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지(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으니 혐의에 대한 판단은 경찰이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용화와 이종현은 이날 검찰로부터 각기 다른 처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FNC는 정용화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지난해 7월 초 유명 연예인 영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시점에 주식을 매수했다"며 "그해 7월 16일 유명 연예인 영입 발표 이후에 정용화의 재산 관리를 하던 모친이 회사 주가가 오르자 일부를 매도했다. 처음부터 해당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려 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벌금 2천만원에 약식 기소된 이종현에 대해선 "(영입 발표일인) 지난해 7월 16일 새벽 지인으로부터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 정보를 듣고 그날 아침 주식을 매수했다"며 "이러한 주식 매입은 이종현의 법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으며 추후 그러한 거래가 법적으로 문제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일부러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잇단 스타들의 물의에 가요계조차 "부끄러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17년 경력의 한 음반기획사 본부장은 "도덕성과 자기 관리의 문제"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영향력이 큰 K팝 스타와 1990년대 최고의 스타가 추문에 휩싸인 점은 실망스럽다. 이러한 이미지가 K팝 가수들 전체의 문제로 확대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획사 홍보 이사는 "연예계에는 11월에 사건, 사고가 유독 많아 '11월 괴담'이란 말이 있는데 이제 6월 괴담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며 "이런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mim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18: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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