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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돼지열병 피해 농가 모두 보상…"현행 시세로"

도살·폐기분 피해 추산액만 25억원 넘어
제주서 18년만에 돼지열병…4,700마리 폐기(CG)
제주서 18년만에 돼지열병…4,700마리 폐기(CG)[연합뉴스TV 제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돼지열병 피해를 본 제주 농가들이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방역상 도살되거나 폐기된 돼지를 소유했던 모든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먼저 도살 처분되거나 이미 도축됐다가 폐기된 돼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보상한다. 보상금은 국비 80%, 지방비 20% 비율로 지급한다.

제주산 돼지고기 1인2팩 한정판매
제주산 돼지고기 1인2팩 한정판매(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18년 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해 제주산 돼지고기 유통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30일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축산물 코너에 돼지고기 상품을 1인 2팩 한정판매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6.6.30
atoz@yna.co.kr

보상액은 제주시 축산과장과 가축방역업무 담당자, 축협의 축산물 거래업무 담당자, 지역 공수의사나 동물병원 개설 수의사, 농식품부 산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결정한다.

평가반은 도살 또는 폐기한 당일 농협중앙회가 고시한 도매시장 경락가나 털을 뽑은 돼지의 전국 평균 가격을 참고해 현행 시세 수준으로 보상액을 결정한다. 당일 가격정보가 없으면 도살처리 전 최근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 주변 방역대 안에 있는 농가들이 출하 지연으로 입게 되는 피해도 보상한다.

도는 지난 28일 오후 돼지열병이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돼지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B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해 30일 동안, 3∼10㎞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각각 돼지의 이동을 제한한다.

돼지열병 기자회견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돼지열병 기자회견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28일 제주지역에 발생한 돼지열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6.30.
bjc@yna.co.kr

이 기간에 출하해야 하지만 방역상 출하하지 못하고 살이 너무 쪄 상품성이 떨어져 입은 피해를 보상한다는 것이다.

보상 방법은 농가가 일단 출하하고 나서 받은 가격과 정상적으로 출하됐을 때의 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익천 도 동물방역담당은 "다른 지방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이동 제한 등으로 규격을 넘어서는 돼지에 대해 보상을 했던 사례가 있다"며 "어떤 경우든 현행 시세에 근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 도살 또는 폐기된 돼지는 총 4천740마리다. 도살된 1천347마리와 이미 도축됐다 오염이 우려돼 폐기한 3천393마리분 지육을 합친 숫자다.

이에 따른 피해액을 28일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에서의 경락가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25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방역대 내 농가들의 피해 등이 추가되면 전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kh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16: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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