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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해운, 핵심사업 집중하고 신기술 투자해야"

IHS 마리타임&트레이드 리처드 클레이턴 수석연구원 지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조선·해운사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으려면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신기술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해운시장 조사기관 IHS 마리타임&트레이드의 리처드 클레이턴 수석연구원은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의 조선·해운사들이 비용 기반을 바꾸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것만으로는 '대담한' 구조조정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레이턴 연구원은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해상 무역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시황이 2018년이나 돼야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조선·해운사들은 핵심사업과 비핵심사업을 구분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자동차·항공 산업에서 대규모로 투자하는 자동화 기술이 향후 3∼4년간 해운 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노르웨이와 핀란드 등지에서 '스마트쉽'(Smart Ship)이라는 개념으로 선박과 관련한 신기술을 개발 중인데, 단순히 운영비를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선박 자체를 다시 설계해 자동항해가 가능하도록 시도한다는 것이다.

클레이턴 연구원은 "시장 불황이 이어지는 2008∼2018년은 나중에 돌아보면 '창조적 파괴' 기간으로 여길 것"이라며 "한국만큼 심한 파괴가 일어나는 곳이 없겠지만 한국만큼 이에 적응할 능력이 있는 곳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클레이턴 연구원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현대상선[011200]이 해운 얼라이언스인 '2M' 가입을 앞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미 규모 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2M이 또 다른 파트너가 필요할지 의문"이라며 "현대상선은 다른 선사들이 보유하지 못한 영향력을 발휘해 얼라이언스에 기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무구조부터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117930]에 대해서도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조선·해운, 핵심사업 집중하고 신기술 투자해야" - 2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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