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표절논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 교장 면직 '취소'(종합)

박 전 교장 "복귀 길 열려"…교육청 "결정서 내용 검토 먼저"

(세종=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학교경영계획서 표절 논란으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에서 면직된 뒤 중학교 교감으로 인사 조처된 박두희 전 교장이 강등인사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소청이 받아들여졌다.

30일 박 전 교장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박 전 교장의 '강임(강등임명) 및 감봉3월 취소 청구'에 대해 강임 취소 청구는 받아들이고 감봉3월 취소 청구는 기각했다.

박 전 교장은 "이번 결정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원직위 복직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시교육청은 교장 직위해제와 중학교 교감 임명 과정에서 법 규정을 무시한 행정 절차를 강행한 데 대한 비판과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감봉3월 취소 청구'를 기각한 것은 박 전 교장이 교육자로서 위법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징계가 적법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징계가 인정되었음에도 '강임 처분'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교장 공모 당시 제출한 학교경영계획서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박 전 교장을 지난해 12월 4일자로 직위해제하고 지난 2월 '감복 3개월 징계'와 함께 중학교 교감으로 발령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1월 7일 표절심사위원회를 열어 박 전 교장이 경영계획서에서 다른 고교의 경영방침 등을 '표절했다'고 판정했다.

박 전 교장은 직위해제와 징계·강등인사 후 교원소청심사위에 각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를 제기했다. 직위해제 처분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소청심사위로부터 취소 결정을 받았다.

박 전 교장은 "강임 처분 취소로 명예가 회복된 만큼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새롭게 문을 연 세종과학예술학교의 위상에 관련된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학교로 복귀해 나를 믿고 학교를 선택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답하는 것만이 남은 목표"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달 17일께 송부되는 소청심사위 결정서의 세부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30 17:4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