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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미방위서 'MBC 해직' 쟁점화…고영주 "공정보도"

최명길 "방문진, 형식적으로만 논의…청문 요청할 것"강효상 "광우병 때 방송이 흉기처럼 사용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의 2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는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MBC 해직 사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여소야대로 재편된 제20대 국회에서 청문회 소집도 요구할 태세여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다시 쟁점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MBC 기자 출신인 더민주 최명길 의원은 이른바 '백종문 녹취록'을 문제 삼았다. 이 녹취록은 지난해 더민주 최민희 전 의원이 제기했던 것으로, MBC 간부인 백 미래전략본부장이 일부 기자와 PD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최 의원은 "백종문 녹취록에 대해 (방송문화진흥회가) 형식적으로만 논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논의 사안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결국 국회가 다룰 수밖에 없으며, 당과 협의해서 청문 요청을 정식 안건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MBC 출신인 같은 당 김성수 의원은 "녹취록은 한마디로 증거 없이 해고했다는 것을 털어놓은 것"이라면서 해직자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는 MBC가 지난 2012년 이메일과 메신저 대화 등을 서버에 저장하는 '트로이컷'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가 지난달 대법원에서 배상금 판결이 난 데 대해서도 현 경영진의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은 "트로이컷이 문제가 되기 전에 MBC는 그 기능을 캡처해 홍보하려 했다고 한다"면서 "내부 사찰 자료로 사용하려 했다면 이를 홍보 자료로 사용하는 회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강효상 의원은 "광우병 파문 때 방송이 과거 흉기처럼 된 적이 있다"면서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을 방송이 한 게 우리 생생한 역사인데, 정치권이 개입하면 언론사 자율성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MBC의 보도가 친(親)정부적이라는 노조의 지적이 있다"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원래 제1노조는 그렇게 주장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MBC는 공정한 보도를 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또 트로이컷 사용에 따른 경영진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경영진은 다른 국가기관에서도 많이 쓰고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데 좋다고 하니까 그대로 믿고 한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野, 미방위서 'MBC 해직' 쟁점화…고영주 "공정보도" - 2

aayy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8: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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