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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병 체결 통감관저 터, 日위안부 '기억의 터'로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기공식 열려
'기억의 터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기억의 터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임옥상 화백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옛 통감관저터에서 열린 '기억의 터' 기공식에서 박원순 시장이 들고 있는 모형판을 짚어가며 기억의 터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원으로 한·일 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된 서울 예장동 남산 자락의 통감관저 터에 조성된다. 기억의 터 오는 8월 15일 완공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서울 남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29일 시작됐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이날 오전 중구 예장동 옛 통감관저 터에서 기억의 터 기공식을 열었다.

통감관저 터는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된 곳이다.

작년 11월 여성계·학계·문화계 인사 등이 함께 모여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지금까지 개인과 단체 등으로부터 기억의 터 조성 기금을 모금했다. 전날까지 총 1만9천600여 명이 동참해 3억4천여만원이 모였다.

'기억의 터' 기공식
'기억의 터' 기공식(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옛 통감관저터에서 열린 '기억의 터' 기공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원으로 한·일 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된 서울 예장동 남산 자락의 통감관저 터에 조성된다. 기억의 터 건립은 오는 8월 15일 예정이다.

기억의 터 조성공사는 8월 15일 광복절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모성으로 세상을 보듬는다는 의미를 담아 '세상의 배꼽'이라는 이름이 붙은 조형물과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을 담은 벽화 등이 들어선다.

추진위는 "기억의 터는 전쟁 범죄의 피해자이면서도 평화·인권운동가로 활약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공식에 함께 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할머니는 "생전의 원한을 지우고 세상을 떠나게 힘을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일본 정부가 사죄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는 과거의 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곳은 우리 민족의 시련과 아픔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많은 국민이 이곳을 다녀가서 역사 속의 슬픔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게 하는 결의를 다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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