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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정상회담 '관계 개선' 과시

비자 면제-쇠고기 수입 재개 맞교환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브렉시트' 사태와 보호주의 조짐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가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핵심 현안인 비자 면제와 쇠고기 수입 재개를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타결, 관계 개선의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다.

니에토 대통령은 다음날 열릴 북미 3개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앞서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회담 후 오는 12월 1일부터 멕시코를 비자 면제 대상 국가에 다시 포함할 것이라고 밝혀 그간 멕시코가 집중 요구해 온 외교 현안을 해소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대신 멕시코는 광우병 사태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 온 캐나다산 쇠고기 금수 조치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캐나다의 전임 보수당 정부는 무비자 입국을 악용한 멕시코 여행객들이 난민 지위 신청을 남발해 캐나다의 전체 난민 신청 중 25%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자 지난 2009년 멕시코를 무비자 입국 대상국에서 제외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합의를 통해 멕시코 친구들의 캐나다 방문이 보다 수월해 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를 더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한 멕시코가 캐나다의 쇠고기 제품 수입을 전면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는 캐나다 농민과 가정이 크게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낙농업계는 10년 넘은 현안이 해결됐다며 이날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니에토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이후 양국을 가로막았던 비자 장벽이 우리의 정치적 결단으로 무너졌다"며 정상회담 합의를 반겼다.

그러나 보수당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멕시코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가 안보상 위험을 도외시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우려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보수당 관계자는 "트뤼도 총리의 합의는 전문적 견해와 현실적 증거를 무시하고 캐나다의 국익과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캐나다-멕시코 정상회담 '관계 개선' 과시 - 2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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