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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화성 농지와 용인 경찰대·구로 시멘트공장 뉴스테이로

국토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 공개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남 김해와 경기 화성의 농업진행지역이 해제되고 그 자리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를 활용한 첫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등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을 29일 공개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 농업진흥지역 해제지(47만3천㎡)는 뉴스테이 2천600가구(전체 주택 4천400가구), 경기 화성시 능동 농업진흥지역 해제지(10만2천㎡)는 뉴스테이 900가구(전체 1천200가구)가 들어설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촉진지구는 국토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하며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돼 적용된다. 대신 유상공급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로 지어야 한다.

김해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 진례나들목과 내년 개통될 부산외곽순환도로 등과 가깝고 김해테크노밸리·김해일반산업단지와 인접했다.

또 창원국가산단이나 경남도청·창원시청 등과도 차로 20분 거리여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능동지구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오산나들목, 동탄도시첨단산단, 동탄일반산단 인근이다. 주변이 이미 주거지역인 곳으로 동탄1·2신도시와도 접한다.

김해진례·화성능동지구는 연말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를 조성해 건설사에 공급하고, 2018년 12월께 입주자를 모집한 다음 2021년 9월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터(90만5천㎡)에는 뉴스테이 3천700가구(전체 6천500가구)가 들어설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다.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은 각각 충남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으로 옮겼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터(종전부동산)를 활용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는 이번에 처음 나왔다.

해당 터에는 경찰대·법무연수원 건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경찰대 본관·운동장 등은 허물지 않고 지역주민이 함께 쓰는 여성·청소년문화센터로 활용된다.

경찰대·법무연수원 터는 애초 의료복합단지 개발로 활용계획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자 국토부가 용인시에 뉴스테이로 개발하자고 제안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개발로 (활용계획이) 바뀌면서 애초 계획보다 아파트 1천200가구가 더 공급된다"면서 "베드타운화·차량정체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구계획을 세울 때 구체적인 교통개선안 등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경찰대·법무연수원 터도 LH가 택지를 조성하며 연말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2018년 12월께 입주자모집이 시행돼 2021년 9월께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일시멘트[003300] 영등포공장 자리(4만1천㎡)에는 뉴스테이 1천가구(전체 1천가구)가 공급된다.

한일시멘트 영등포공장은 1969년 준공됐을 땐 도시 외곽에 해당했으나 도시화로 주변이 주택단지가 되면서 주민이 이전을 원하는 주거환경 위해시설이 됐다.

공장 터에는 뉴스테이가 지어지며 인근 하수도시설 상부에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또 준공업지역인 만큼 지식산업시설도 들어선다.

민간 KGMC 특수목적법인(SPC)이 부지를 매입해 뉴스테이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개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12월까지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월 공개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 4곳(과천주암·의왕초평·부산기장·대구대명)의 지구지정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급촉진지구 등을 지정해 내년까지 뉴스테이 15만가구가 들어설 부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해·화성 농지와 용인 경찰대·구로 시멘트공장 뉴스테이로 - 2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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