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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L 성서학 국제대회, 7월 3일 연세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전 세계 37개국 성서신학자 5백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성서학 분야 학술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한다.

세계적 성서학회인 SBL(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의 국제대회가 다음 달 3∼7일 5일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SBL은 미국 신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SBL 국제대회는 미국뿐 아니라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성서 분야의 연구자가 모여 매년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아시아성서학회(SABS)와 한국구약학회, 한국신학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를 넘어서 : 21세기 다중사회에서 성서학'이란 주제로 열린다. 또 한반도 분단 문제, 신자유주의·양극화와 민중 신학, 인권과 젠더, 다문화사회 등이 소주제로 다뤄진다.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며 4백여 편 이상의 성서신학 관련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성서학의 위치와 사명을 되새기고, 한국 성서학 고유의 영역과 방향을 설정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인적·학술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인 디아스포라 성서학자들과의 연구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등 장기적으로 한국 성서학계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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