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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팀, 정자 기형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정자의 앞쪽 끝 부분이 정상적으로 자라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일본 연구팀이 찾아냈다.

2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쓰쿠바(筑波)대학과 오사카(大阪)대학, 리켄(理硏)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이 단백질이 없으면 수정성공률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미국 과학아카데미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남성불임으로 이어지는 기형정자증의 원인을 규명하고 보조 생식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기술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수정시 단백질 분해효소를 방출해 난자와의 결합을 용이하게 해주는 포유동물의 정자 앞쪽 머리끝에 있는 `애크로좀(acrosome)'이라는 주머니 모양의 부분에 주목했다.

이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ACRBP라는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수컷 쥐는 정자 수는 정상인데도 대부분 애크로좀에서 기형이 발견됐다. 편모의운동에도 이상이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수정성공률이 10%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일본 연구팀, 정자 기형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발견 - 2

정자의 머리 부분을 바늘로 직접 난자에 집어넣어 수정을 시키자 수정성공률이 높아졌다. 수정란도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네모리 요시모리(兼森芳紀) 쓰쿠바대학 교수는 "사람도 ACRBP 단백질 결손에 따른 이상으로 정자의 운동성 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장차 남성불임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유전자 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09: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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