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駐EU대사관,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브렉시트 간담회'

안총기 대사 "브렉시트 협상 2년 더 걸릴 수 있어"


안총기 대사 "브렉시트 협상 2년 더 걸릴 수 있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주(駐) 벨기에·EU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EU 지역 진출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에 대한 일선 기업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안총기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기업인 10여명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융지표가 악화되고 경기둔화가 예상되지만 장기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드러나는 파운드화·유로화 약세, 달러화 및 엔화 강세 등 환율 변화는 일단 위기로 작용하는 부분이 많지만, 산업 분야와 경쟁상대 등에 따라서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안총기 대사는 이날 대사관에서 열린 '기업지원활동협의회'에서 "브렉시트 결정 직후 환율 급변과 소비심리 위축, 증시 요동 등으로 단기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오늘 기점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이 브렉시트를 EU에 공식 통보하고 2년간 새로운 무역관계에 대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영국과 EU의 내부사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면서 "EU와 영국 간에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체제가 지속한다고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상비 무역협회 브뤼셀지부 본부장은 "한-EU FTA로 인해 현재 영국으로 수출되는 상위 15개 품목 중 13개 품목이 무관세 품목"이라면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고, 한국과 영국 간 새로운 FTA가 체결되지 않아 새롭게 관세가 부과되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현필 코트라 브뤼셀 무역관장은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로 우리 수출 기업들의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엔화 강세로 인해 일본 수출이 유리해지는 등 전자와 자동차 분야엔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우려되면 런던에 있는 국내 회사 지사들이 대륙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을 것"이라면서 "코트라가 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는 잔류 의사를 밝혔으나 25%는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bingsoo@yna.co.kr

駐EU대사관,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브렉시트 간담회' - 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10:0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