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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럽에서 활약하는 테너 강요셉이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Osterreichische Musiktheaterpreis)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강요셉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 시상식'에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아르놀트'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은 오스트리아 전체 음악극장에 오른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을 대상으로 주는 상으로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강요셉이 처음이라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설명했다.

여우주연상은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가 받았고 지휘자 주빈 메타는 공로상을,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미디어상을 각각 차지했다.

4회째인 올해 시상식은 2014∼2015시즌에 공연된 작품들을 심사했는데 강요셉은 2014년 그라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윌리엄 텔'로 이 상을 받았다.

그는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인 '하이C'가 20차례 이상 나오는 어려운 배역 '아르놀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라츠 오페라극장은 이 역을 제대로 노래할 테너를 찾기 어려워 '윌리엄 텔' 공연을 미루다 강요셉을 캐스팅한 덕에 공연할 수 있게 됐다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전했다.

이 극장에서 '윌리엄 텔'을 처음 공연한 강요셉은 당시 호평을 바탕으로 독일 뮌헨 슈타츠 오페라극장,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 등에서도 같은 작품을 공연했다.

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 - 3

강요셉은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 오퍼, 뮌헨 슈타츠오퍼 등 클래식 본고장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 오페라극장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과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2000년 이탈리아 비오티, 2001년 네덜란드 벨베데레, 2003년 스페인 비냐스 등 유수의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1년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장미의 기사'로 데뷔했으며 2002∼2014년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속 주역 가수로 활약했다.

2013년 12월에는 공연 4시간 전 대타로 투입돼 안젤라 게오르규와 '라보엠'을 공연하며 빈 슈타츠오퍼에 데뷔했고 지난해 2월에는 로마 오페라극장에서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 역으로 처음 이탈리아 무대에 섰다.

최근에는 '윌리엄 텔'을 비롯해 빈 슈타츠오퍼에서 '호프만의 이야기'와 '라보엠'을, 라이프치히 오페라하우스에서 '라보엠'을, 드레스덴 젬버오퍼에서 '리골레토'와 장미의 기사'를 공연하는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강요셉은 8월 19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이후 2년 만의 한국 공연이다.

강요셉은 지난해 5월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과 함께 각각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 역을 맡아 호평받았는데 이번 국내 공연에서도 둘이 같은 역을 노래한다.

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 - 2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0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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