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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네덜란드 의회 '탈퇴 국민투표법안' 부결

극우정당 "내년에 재시도"…국민 54% 투표개최 원해 불씨 여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다른 회원국으로 번질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네덜란드 의회가 탈퇴 여부를 물을 국민투표를 개최하자는 법안을 부결했다.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하원은 극우정당 자유당(PVV)이 발의한 '넥시트(네덜란드의 EU 이탈) 투표안'을 150명의 재적 의원 중 14명만 찬성해 부결 처리했다.

PVV의 헤이르트 빌더스 당수는 이날 의회에서 "나는 네덜란드도 국민투표를 할 만하다고 모두에게 말한다"면서 "네달란드도 EU 탈퇴와 주권 회복을 용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표결에서는 PVV 소속 의원 12명과 다른 당의 의원 2명만 빌더스 당수의 입장을 지지해 이번 시도는 빌더스 당수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네덜란드에서 넥시트 국민투표가 이뤄지려면 의회 과반수 의원이 찬성하거나 총리가 국민투표를 제기해야 한다.

이에 대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넥시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뤼테 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결과를 언급하며 "나는 명백히 넥시트를 반대한다"면서 "이는 네덜란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뉴스쇼 엔반다그가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넥시트 국민투표에 찬성했으나, EU 탈퇴 지지는 48%로 절반을 넘지는 않았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넥시트 움직임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빌더스 당수가 내년 총선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넥시트 국민투표를 하자는 내 제안은 오늘 거부됐다"면서 "그러나 차기 총선이 열리는 내년 3월 15일에 네덜란드에 두 번째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 4월 실시한 EU-우크라이나 협력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EU의 통합정책에 타격을 준 바 있다.

<브렉시트> 네덜란드 의회 '탈퇴 국민투표법안' 부결 - 2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9 08: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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