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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도전…군부통치가 걸림돌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군부 통치하의 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도전한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은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할당된 1개 자리를 놓고 카자흐스탄과 경쟁한다.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여하는 선거에서 이기면 12월 임기가 끝나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2년간 유엔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문제에 관여해온 한 관리는 "확률은 50%다. 미국 등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좋다"고 말했다.

태국은 1985∼1986년 비상임이사국을 지냈으며, 30여 개의 유엔 산하 기구 사무소를 유치하는 등 유엔과 인연을 맺어왔다.

그러나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2년째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정치인을 탄압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런 태국의 정치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인권연맹(FIDH)의 카림 라히지 회장도 방콕포스트 칼럼을 통해 "군부 쿠데타가 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도전을 망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핵무기 포기와 핵실험장 폐쇄 등 조치로 국제사회로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유엔기구 투표가 후보국의 정치적 상황보다는 강대국의 입김과 '교섭'의 영향을 더 받는 만큼 태국의 선출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 중동지역 출신 외교관리는 "미국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세계적으로 다수의 군사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쭐라롱껀 대학의 차이왓 캄추 정치학과 교수는 "태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실패할 경우 군부 통치 반대론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도전…군부통치가 걸림돌 - 2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8 10: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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