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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후 첫 출근 이재명 "더 치열하게 싸워야"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단식이 끝났다고 모든 상황이 끝난 게 아니다"라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단식농성 이후 20일 만에 출근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단식농성 중단 이전보다) 전선이 확대하고 여론이 확산됐다"며 "대시민 홍보를 더 강화하라"는 주문도 했다.

단식 후 첫 출근 이재명 "더 치열하게 싸워야" - 2

정부를 향한 공격성 발언도 여전했다.

그는 "장관이 주민 세금을 공돈같이 쓰는 것처럼 얘기하며 성남시가 순세계잉여금만 7천억원을 남겼다고 하는데 사실은 판교택지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제외하면 1천500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순세계잉여금이 일반회계의 10% 수준으로 경기도 시군의 평균치(9.41%)와 비슷한데 정부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사기꾼은 거짓말을 해도 정부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며 "분가해서 알뜰히 아껴 부모 도움 없이 사는 자식들(6개 불교부단체)을 음해하는 일"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세금은 시민 1인당 20만원을 더 내고 정부보조금을 포함, 1인당 예산은 10여만원을 적게 받는다. 앞으로는 25만원이 차이가 나게 된다. 대기업 재벌한테는 못하면서 살림 잘하는 지자체를 역차별하며 그 시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식농성장의 공무원 방문과 관련해선 "휴가 여부를 확인하는 말이 들리는데 위기 대응은 우리 시 공무원의 의무"라며 "모두 출장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단식 후 첫 출근 이재명 "더 치열하게 싸워야" - 3

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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