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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구임대주택 입주적체 심각…최장 10년 걸려

1990년대 건설 뒤 '신규 뚝'…대기자만 4천500여세대


1990년대 건설 뒤 '신규 뚝'…대기자만 4천500여세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에서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최장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가 장기입주대기자 해소를 위해 몇 년 전부터 보금자리 주택건립에 나섰지만, 내년에 가서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은 1만4천170세대다.

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으로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으로 금호시영 3단지, 쌍촌 시영 등 3곳의 3천500세대(도시공사), 하남 주공, 각화 주공 등 8개 단지의 1만670세대(LH)가 운영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5월 말 기준으로 4천575세대다.

문제는 이 대기자 수가 매년 줄지 않는다는 데 있다.

2014년 말 기준 4천820세대에서 지난해 말은 4천491세대로 4천 세대가 넘는다.

평균 대기 기간도 39.6㎡(12평)는 2∼3년인 반면 46㎡(14평)은 3∼5년, 56.1㎡(17평)은 무려 7∼10년이 걸린다.

광주시는 "그나마 작은 평수는 입주 물량이 나오는 데 상대적으로 큰 평수는 빈집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2014년 9월 준공한 효천 주공 영구임대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단지가 모두 1990년대 초반에 건설된 것이다.

사실상 20년 넘게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광주시는 2014년과 지난해 영구임대주택 1천200호 건설에 나서 이르면 내년 5월 하남 시영(414세대)이 준공할 예정이다.

건설 중인 영구임대 주택은 농성시영, 주월시영으로 각 498세대, 288세대며 규모는 29.7㎡∼39.6㎡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달 평균 100세대 남짓 전·출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수요·공급의 차가 있어 장기 대기자가 불가피하다"며 "보금자리 주택 건설이 마무리되면 상당 부분 장기 대기하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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