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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액 다르다"…광주시 국제영화조직위에 정산서류 보완 요구

지역 영화계 '새판 짜기', 광주시 조직위 예산 지원 불투명
광주국제영화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국제영화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는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지난해 광주시로부터 받은 지원액 정산서류를 제출, 환수 위기를 넘겼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24일 광주시에 전년도 예산 정산서류와 증빙자료를 제출했다.

지난해 광주시는 영화제 개최를 위해 3억원의 시비를 지원했으며 조직위는 지난 2월까지 정산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광주국제영화제 정환담 이사장은 사무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해온 염정호 이사의 전횡을 문제 삼아 이사회를 열어 염 이사를 해촉했으며 염 이사는 이에 반발해 정산서류 제출을 차일피일 미뤘다.

정 이사장은 염 이사가 서류를 빼돌렸다며 절도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이에 불복해 검찰에 항고한 상태다.

광주시는 애초 검찰의 항고 결과를 보고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조직위 해체론이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예산 환수에 나섰다.

조직위가 뒤늦게 정산서류를 제출했지만, 광주시는 지원액과 집행 액수가 다르다며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조직위가 정산서류를 보완해서 시에 제출한다 해도 올해 책정된 예산 2억7천만원이 지원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역 영화계에서는 현 조직위가 더는 광주국제영화제를 열 수 없다고 보고 '새판 짜기'에 나섰다.

광주여성영화제와 광주독립영화협회 등 지역 영화인들은 최근 존폐기로에 놓인 광주국제영화제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국제영화제 문제 해결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 모난 테이블'(가칭)을 구성했다.

이들은 기존 조직위원회를 해체해 새 조직위를 구성하고 새로운 대안 영화제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산서류에 기재된 금액과 보조금 액수가 달라 다시 작성할 것을 조직위에 요구했다"며 "정산서류가 완벽하게 제출되더라도 올해 영화제 예산 지원은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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