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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 청문…강정마을 갈등 해결 도마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이중환(50)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 문제가 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 청문…강정마을 갈등 해결 도마 - 2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태민)는 27일 청문회를 열어 서귀포시의 주요 현안 해결 등 이 예정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이경용 의원은 "공직에 입문한 뒤 주로 고위직만을 해왔다. 6개월간 서홍동장 업무 외에 민원 근무 경력이 일천하다"며 "제주해군기지와 제2공항 문제 등 민원처리가 매우 중요한 지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보 의원 역시 강정마을의 가장 큰 현안과 공동체 회복 방안 등에 질문했고, 이상봉 의원은 잦은 보직 교체로 인한 인사정책의 문제점 등에 관해 물었다.

이 예정자는 "평소 업무 추진 방식은 언제나 현장을 중시하고 누구에게나 널리 의견을 구하는 스타일이다.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 청문…강정마을 갈등 해결 도마 - 3

그는 "서귀포시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개발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발전적 추진, 갈등 관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에게 청구한 구상권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이익의 균형 도모,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사업, 직위공모제의 단계적 확대 도입 등도 밝혔다.

이중환 예정자는 지방행정고시 1기 출신으로 1996년 서귀포시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02년 도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특별자치담당관,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등을 맡아 참신함과 열정으로 도정 현안을 무난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j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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