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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신태용 감독 "올림픽 조별리그 분수령은 독일전"(일문일답)

"18명 엔트리로는 유기적인 전술 쉽지 않아…조직력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회 분수령을 독일전으로 꼽았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리우올림픽 엔트리는 18명밖에 되지 않아 2~3자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 중심으로 뽑았다"라면서 "피지전을 무조건 이기고 독일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독일전이 이번 대회 분수령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명단 발표 후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예비명단은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 많이 고민하고 있다. 런던올림픽 때는 비행시간 12시간을 소모하면 바로 합류할 수 있었다. 리우는 27시간 이상이 걸린다. 대체 선수가 급하게 긴 시간을 비행해 이동할 경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아울러 미리 리우에 데리고 가서 정작 경기 출전을 시키지 못한다면, 그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회의 결과 예비선수를 데리고 가지 않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 선수 선발 시 포메이션에 대한 고민을 했나.

▲ 23인 엔트리와 18인 엔트리는 큰 차이가 있다. 카타르에서 보여줬던 유기적인 전술을 펼치기는 힘들다. 선수층이 얇다. 한두 가지 전술로 조직력을 키워 상대하겠다.

-- 대표팀의 강점과 약점을 밝혀달라

▲ 가장 큰 강점은 미드필드다. 2선 침투가 좋고 공격수들과 협력이 강하다. 2선에서 오히려 많은 골을 넣는다. 다만 양쪽 풀백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에 출전을 많이 못 해 걱정스럽다. 훈련을 많이 시켜서 심리적인 부담을 들어내겠다.

-- 황희찬의 합류 시점과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 시점이 늦게 된 점에 대해 말해달라.

▲ 황희찬은 이르면 21일 상파울루로 합류한다. 그는 프리 시즌 훈련을 하고 경기를 소화한 뒤 합류하면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석현준은 19일 상파울루로 합류한다. 손흥민은 어제 통화에서 몸을 100% 끌어올려 합류하겠다고 하더라.

-- 손흥민을 공격수 포지션에 뒀는데 그 이유는. 장현수의 역할도 밝혀달라

▲ 손흥민은 윙 포워드로 쓰려고 한다. 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전술 안에 녹아들어야 한다. 장현수는 멀티플레이어다. 스토퍼, 풀백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쓸 수 있다. 하지만 수비력은 조직력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 너무 많은 자리에 돌리진 않을 예정이다.

--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데.

▲ 주장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가교역할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사실 곽태휘도 고민했는데 나이 차이가 많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팀 융화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인성도 봤다.

-- 기대하는 포지션이 있다면.

▲ 문창진은 4개국 대회 이후 소속팀에서 꾸준히 잘 출전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박용우나 이찬동은 거의 매 경기 뛰고 있더라. 양쪽 풀백 심상민과 이슬찬이 못 뛰는 게 걱정이 된다. 리우에 가기 전까지 K리그 경기에 조금이라도 출전했으면 좋겠다.

-- 골키퍼 김동준과 구성윤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 골키퍼는 처음부터 와일드카드로 쓰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두 선수는 매 경기 잘할 순 없다. 김동준은 어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전에서 패했지만, 그동안 잘했다. 어제 경기는 선방도 많이 했다. 두 선수는 처음부터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훈련에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가

▲ 7월 24일 비공개로 이라크와 연습 경기를 한다. 이라크전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뛴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 명단을 짤 것이기 때문이다. 전력이 아니다. 공개 경기를 할 경우 선수들의 심리상태에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29일엔 스웨덴과 공개 연습 경기를 한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다. 연습 경기와 체력 훈련, 포메이션 및 조직 훈련을 피지전에 맞춰 강도 높게 훈련하면서 만들어가려고 한다.

-- 피지전에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 손흥민은 호주 멜버른에 있다가 런던을 거쳐 온다. 이동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피지컬 코치와 상의했는데 8월 4일엔 뛰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피지전에는 숨길 것을 숨기려 한다. 8월 7일 독일전에 올인하려고 한다. 예선전의 분수령은 독일전이 될 것 같다. 피지를 잡고 독일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혹은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축구> 신태용 감독 "올림픽 조별리그 분수령은 독일전"(일문일답) - 2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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