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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선수 차출 시기 맞지 않아 국내 훈련 없이 브라질행

신태용 감독 "프로연맹·축구협회 노력했지만 안타깝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 차출도 힘들어 비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 훈련을 포기했습니다."

2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4강 신화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선수 차출에 난항을 겪자 국내 훈련을 포기하고 곧바로 브라질로 이동하게 돼 전력 강화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7월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나 현지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이라크, 스웨덴 올림픽대표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상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 한 달 전인 7월 4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만, 첫 경기 2주 전에 치러지는 소속팀 경기에는 선수를 풀어줘야 한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선수 차출 시기가 맞지 않아 국내 훈련을 아예 못하게 됐다"며 "프로축구연맹에서도 많이 협조해줬고 축구협회도 FA컵 일정을 바꾸는 등 노력을 했지만 안타깝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석현준(포르투)은 내달 19일 대표팀에 합류하고,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7월 25일 브라질에 도착한다. 또 손흥민은 7월 30일에야 브라질 사우바도르로 날아갈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도 7월 9~10일, 7월 16~17일, 7월 20일에 K리그 일정이 잡혀 있어 소집훈련 기간에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신 감독은 선수들이 대표팀 훈련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해 국내 훈련 자체를 포기했다.

그는 "규정상 한 달 전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만 7월 20일까지는 선수들을 소속팀 경기에 풀어줘야 한다"며 "와일드카드 선수들도 합류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몇 명의 선수만 데리고 훈련을 시작하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국내 훈련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나마 프로축구연맹에서 양보해서 7월 18일에 브라질로 떠날 수 있게 된 것만도 감사한다"며 "소집훈련의 성과가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해 차라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고 브라질로 가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하루빨리 소집해서 훈련하고 싶었지만, 나의 욕심만 낼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올림픽축구> 선수 차출 시기 맞지 않아 국내 훈련 없이 브라질행 - 2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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