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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EU 외교관들 "영국, EU 탈퇴조항 발동 안할것"

EU에 "국민투표 후회" 영국인 이메일 수천통 쇄도

(브뤼셀 AFP=연합뉴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기로 국민투표로 정해졌지만 영국은 EU 탈퇴에 필요한 리스본조약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EU 고위 외교관은 26일(현지시간)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국이 절대로 EU에 탈퇴 의사를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영국이 지금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탈퇴 절차를 바로 시작하기를 원하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리스본조약 50조는 EU를 떠나려는 회원국이 EU 이사회에 탈퇴 의사를 정식으로 통보하고 이 시점으로부터 2년간 분리 절차를 협상하도록 규정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오는 10월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고 이끄는 일도 후임자 몫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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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도자들은 영국에 탈퇴 협상 개시를 압박하고 있다.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영국이 탈퇴 의사를 통보해야 한다는 게 EU 회원국 의견이다.

하지만 일단 오는 28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캐머런 총리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으리라고 한 EU 관계자는 예상했다.

영국이 탈퇴를 통보하기 전까지는 브렉시트 협상에 들어갈 수 없다.

한편 EU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난 23일부터 영국인이 보낸 이메일 수천 통을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영국인들이 EU에 보낸 '러브레터'는 주로 투표 결과가 불만족스럽거나, 탈퇴에 투표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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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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