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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전선 부진의 늪 허우적 '7개월 연속 하락세'

5월 8.9%↓…자동차부품 63.8%↓ 쇼크
부산 신항 부두[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신항 부두[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지역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부산 수출이 지난달에도 8.9% 감소율을 기록, 7개월 연속 하락세(전년 동월비 증감률 기준)를 나타냈다.

특히 부산 주력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수출이 63.8%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의 '5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보면 5월 부산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11억9천600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1.0%), 주단조품(208.9%)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지만, 기계요소(-13.8%), 항공기 및 부품(-10.4%) 등은 감소했다.

부산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품목은 자동차부품이다.

5월 부산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6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8%의 감소율을 보였다.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대폭 하락했는데, 올해 5월 부산에서 미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7.2%나 하락했다.

미국 외에도 부산의 자동차부품 수출 상위권에 속했던 체코(-15.0%), 인도(-16.8%), 러시아(-84.3%), 독일(-94.7%), 캐나다(-97.4%), 아랍에미리트(-100.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현대·기아차의 국외 생산 증가 등으로 부산 자동차부품 수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 수출전선 부진의 늪 허우적 '7개월 연속 하락세' - 2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10: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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