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월드리그배구> '6전 전패' 남자 대표팀, 3그룹 강등 위기

7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3경기…2승 이상 거둬야 2그룹 잔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 캐나다 원정길에서 세계 배구와 격차만 확인했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쿠바, 핀란드전에서 연속 풀세트(2-3 패) 접전을 펼칠 때까지만 해도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전 0-3 완패를 시작으로 캐나다, 포르투갈, 중국에 연속해서 무릎을 꿇으며 2그룹 12개 국가 중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은 승리 없이 승점 2점만 챙겼다.

11위는 한국전에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둔 포르투갈(승점 4)이다.

2그룹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은 한국뿐이다.

포르투갈은 결선 라운드를 개최하면서 3그룹 강등을 면했다.

포르투갈을 제외한 팀 중 2그룹 최하위가 다음 시즌에는 3그룹으로 떨어진다.

한국의 경쟁 상대는 10위 중국(승점 6)이다.

한국이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 역전이 가능하다.

3그룹 강등이 안길 상처는 꽤 깊다.

3그룹으로 떨어지면 이후 경기에서 받는 랭킹 점수에서 손해를 본다. 랭킹 점수가 낮으면 2020년 도쿄 올림픽 세계 예선전에도 출전하기 어렵다.

일본, 캐나다 원정으로 심신이 지친 한국은 한국으로 돌아와 장충체육관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월드리그 경기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1998년 이후 18년 만이다.

역사적인 순간이지만, 한국은 참혹한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1일 체코(28위), 2일 이집트(17위), 3일 네덜란드(26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체코와 네덜란드에는 세계랭킹에서 앞서지만, 전력상 한국이 열세에 있다.

체코와 네덜란드, 이집트 모두 이미 4승을 거뒀다. 3개 팀은 2그룹 결선 라운드(상위 3개팀+포르투갈) 진출을 노린다. 한국과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한국은 1991년에 처음 월드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해 18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김세진, 신진식, 신영철, 박희상 등이 활약한 1995년에는 역대 최고인 6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권에 근접했다.

하지만 2007년 9위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한국 배구는 한 차례도 월드리그에서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2014년 19위, 2015년 공동 18위로 뒷걸음질한 한국 남자배구는 올해 20위권 밖으로 벗어나는 수모를 감당해야 한다.

한국은 주포 전광인(한국전력), 젊은 피 송명근(OK저축은행) 등 공격수와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박상하(우리카드), 이선규(KB손해보험)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표팀 구성부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실력 차'였다.

배구 변방으로 내몰린 한국 남자배구에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때다.

<월드리그배구> '6전 전패' 남자 대표팀, 3그룹 강등 위기 - 2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9:5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