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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용병 교체한 한화·넥센 '안도'…삼성은 '울상'

치열한 순위싸움 승부수, 삼성은 교체선수마저 부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팀 순위를 바꿔놓을 만큼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특히 토종 선발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리그 사정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수 2명은 선발진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10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항상 좋은 선수만을 데려올 수는 없다.

몸값이 비싼 선수가 적응 실패로 금세 짐을 쌀 수도 있고,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무한 선수가 리그를 주름잡는 에이스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있다.

순위싸움이 격화되면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구단이 속속 등장한다.

올해만 벌써 4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5월 중순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먼저 교체했고, 이달 들어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SK 와이번스가 그 뒤를 따랐다.

새롭게 KBO 리그에 데뷔한 이들 교체 외국인 투수는 리그 판도를 바꿔놓을 변수다.

◇ 한화·넥센은 데뷔전 OK = 교체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오른손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한화)다.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카스티요는 2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카스티요는 최고 구속을 시속 159㎞까지 기록했고, 투구 수 100개를 넘어서도 시속 150㎞가 넘는 공을 꾸준히 던졌다.

작년 에스밀 로저스를 연상케 하는 카스티요는 일단 한 경기지만 하위권 탈출에 여념이 없는 한화에 희망을 던져줬다.

문제는 로저스인데,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한화는 그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제 한화는 더는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수 없고, 로저스를 대신할 선수 영입을 가능한 한 서두를 계획이다.

넥센도 수많은 볼넷으로 동료들마저 불안하게 했던 로버트 코엘로를 방출하고 오른손 투수 스콧 맥그레거를 데려왔다.

맥그레거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첫 등판이라 맥그레거는 고작 80개만을 던졌고,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투구로 코엘로와는 정반대 모습을 보여줬다.

SK 와이번스는 크리스 세든을 내보내고 왼손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를 영입했다.

라라는 다음 달 3일 LG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데, 최고 시속 157㎞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팀에서 기대가 높다.

◇ 가장 먼저 교체했던 삼성은 속앓이만 =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낸 건 삼성 라이온즈다.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했던 오른손 투수 콜린 벨레스터는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통증까지 호소했고, 삼성은 지난달 17일 방출을 결정한다.

삼성은 곧바로 오른손 투수 아널드 레온 영입을 발표했지만,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의 비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는데, 첫 경기에서 지나치게 힘을 써 던진 레온은 어깨 근육이 뭉쳐 곧바로 1군에서 빠졌다.

레온은 한 달이 넘도록 아직 2군에서 불펜 피칭조차 못 하고 있으며, 복귀 일정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삼성은 레온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 모두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KBO 리그 한 시즌 팀당 외국인 선수 교체 한도는 2번이다.

이미 한 번 카드를 쓴 삼성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방향조차 잡지 못했다.

<프로야구> 용병 교체한 한화·넥센 '안도'…삼성은 '울상' - 2
<프로야구> 용병 교체한 한화·넥센 '안도'…삼성은 '울상' - 3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9: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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