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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저우융캉 정부 예잉춘, 석방후 정협위원 사임"

"인터뷰 않고 조사기간 일 외부 발설 않는 조건으로 석방"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의 내연녀들에 대한 처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저우 전 상무위원의 정부(情婦)인 예잉춘(葉迎春·41) 전 중앙(CC)TV 여성앵커가 지난 2월 석방돼 최근 중국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직을 사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中저우융캉 정부 예잉춘, 석방후 정협위원 사임" - 2

정협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서 예잉춘이 사직서를 제출해 이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예잉춘은 저우 상무위원이 2013년 12월 체포된 지 두 달만인 2014년 1월 '저우융캉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저우의 장남 저우빈(周濱·45)과 부인 자오샤오예(賈曉燁·47)에게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18년과 9년형을 선고한 데 이어 예잉춘에 대한 처리도 마무리해 '저우 사건'이 일단락되는 수순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역시 CCTV 앵커 출신으로 저우 전 상무위원의 정부로 알려진 선빙(沈氷)의 거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저우의 부인 자오와 정부들인 예잉춘, 선빙은 모두 CCTV 동료 앵커들이며, 이들은 '백계왕'(百鷄王:100명의 암탉을 거느린 왕")으로 불린 저우와 복잡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잉춘은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고 조사와 구금 기간의 일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예잉춘의 석방에는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진 인물이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지방 방송국들을 거쳐 1996년 CCTV에 입사한 예잉춘은 '군사채널', '중국신문' 등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2011∼2012년 '국제채널' 해외시청자 조사에서 '지명도 1위 여성사회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저우융캉 측근이었던 리둥성(李東生) 전 공안부 부부장이 CCTV 부사장 재직시절 많은 여성 기자와 앵커들을 저우융캉을 비롯한 유력인사들에 대한 성 접대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sd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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