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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주말 호주 총선에 영향…여당 재집권할 듯

여론조사 결과…경제 부각·소수당→여당 지지 선회 움직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호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현 보수 연립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집권 자유-국민 연립당과 주요 야당 노동당은 이번 주말인 7월 2일 총선을 앞두고 상대 정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기관인 뉴스폴이 지난 23일 밤부터 26일까지 유권자 1천713명을 조사한 결과, 각 당 지지율(primary vote)은 집권 연립당이 43%, 맞수인 노동당이 36%, 녹색당 9%, 기타 12%로 나타났다고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27일 보도했다.

집권당은 1주일 전보다 지지율이 2%포인트 올라 최근 14주 사이에 가장 높았다. 노동당은 제자리였으며,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녹색당과 기타는 각각 1%포인트 떨어졌다.

양대 정당을 상대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집권 연립당은 51%로 노동당(49%)을 앞질렀다. 뉴스폴의 양당 선호도 조사에서 8주간의 사상 최장기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집권당이 노동당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폴은 이번 조사가 브렉시트 결과를 처음 반영한 것이라며 경제가 다시 중심 의제가 됐고 일부 유권자가 소수 정당 지지에서 집권당 지지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최근 집권 보수당이 재집권할 경우 메디케어(의료보험)를 민영화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 왔다.

응답자 51%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정당으로 집권당을 꼽았으며 노동당을 선택한 이는 27%에 그쳤다. 집권당은 지난달 중순의 44%에서 7%포인트 늘었으며, 노동당은 33%에서 6%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80년 이상 계속된 집권당의 임기 2기 성공 기록이 이어지게 된다. 호주에서는 대공황 직후인 1931년 총선에서 야당이 여당의 임기 2기를 저지한 적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집권당의 재집권 기록이 계속됐다.

현 총리인 맬컴 턴불은 총리 선호도에서도 45%를 기록, 30%에 그친 빌 쇼튼 노동당 대표를 15%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하며 앞섰다.

뉴스폴은 지난 30년 간 총리 선호도에서 40% 미만에 그친 지도자가 선거에 승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을 위한 사전투표에는 이미 약 116만명이 참여해 바로 이전 선거인 2013년 때 같은 기간보다 3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주말 호주 총선에 영향…여당 재집권할 듯 - 2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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