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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력공급 '비상'…IS 추종세력에 석탄수입 뱃길 막혀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추종세력의 외국인 납치·살해 행각이 전력 공급에도 불똥을 튀겼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필리핀 해상에서 자국 선원들이 무장단체에 의해 잇따라 납치되자 필리핀에 대한 석탄 수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화력발전용 석탄 조달을 주로 인도네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필리핀의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은 지난해 석탄 수요량의 70%인 1천500만t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했다. 필리핀은 전력 공급의 50% 이상을 석탄과 디젤 발전에 의존한다.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중단이 길어지면 필리핀의 전력난이 악화해 정전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의 이번 조치는 지난 22일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석탄을 실은 선박을 운항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납치된 직후 이뤄졌다.

납치범은 필리핀 남부지역과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아부사야프로 알려졌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IS는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아부사야프는 지난 3∼4월 2차례에 걸쳐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14명을 납치했다. 이 단체는 작년 9월 필리핀 남부 사말섬의 한 휴양지에서 4명을 납치해 이중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참수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안전을 보장할 때까지 필리핀에 대한 석탄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부 해상 항로의 안전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석탄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필리핀 전력공급 '비상'…IS 추종세력에 석탄수입 뱃길 막혀 - 2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9: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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