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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독이 된 수원FC의 '막공'…슈팅 4위·득점 꼴찌

비경제적 공격, 슬럼프 원인으로 지적


비경제적 공격, 슬럼프 원인으로 지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수원FC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패기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승격팀이지만 거침없는 공격형 축구를 구사하며 시즌 초반 기존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최근 수원FC는 공격 축구에 허점을 드러내며 주저앉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에서 5연패를 했고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FC가 한계에 부딪힌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수원FC는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 빠른 패스를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

하지만 정작 빠른 선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 오군지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진다.

김병오도 몸싸움을 즐기지만 빠른 선수는 아니다.

그나마 오른쪽 측면 공격수 이승현이 빠른 축구를 구사하지만 뒤를 받혀주는 선수가 없다.

한 K리그 클래식 구단의 감독은 "수원FC의 축구는 빠르다. 하지만 선수가 빠르진 않다"라며 "공략하기 쉬운 공격 전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빠른 패스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기 위해선 정확한 패스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키킹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도 드물다.

가빌란, 배신영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크로스를 찰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수원FC의 공격은 지표가 보여준다.

수원FC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211개의 슈팅, 9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득점은 단 10점에 그쳤다.

슈팅 수에서는 12개 팀 중 4위지만 득점에서는 최하위다.

매우 비경제적인 공격력이라 할 수 있다.

'막공'이라 불리는 과감한 공격 축구를 펼치기 위해선 수비라인을 위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로 인한 문제점도 상당하다.

상대 역습을 쉽게 내주기 때문에 실점으로 이어지고, 이를 막으려다 보니 파울이 늘어난다.

역습을 끊는 파울은 경고로 이어질 때가 많다.

수원FC는 김한원, 레이어가 경고 6개로 K리그 최다 경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병오는 5개로 그 뒤를 잇는다.

수원FC는 26일 상주 상무전에서도 경고 4개를 받았다.

경고가 쌓이면 주력 선수들이 결장하게 되고, 전력은 급감한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파울을 하더라도 요령 있게 해야 하는데 어이없는 플레이로 경고까지 받는다"라며 "경험 문제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조 감독은 "승격 과정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팀 밸런스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생겼다"라면서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전력을 잘 추슬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독이 된 수원FC의 '막공'…슈팅 4위·득점 꼴찌 - 2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8: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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