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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치권 플리바겐으로 휘청…유력 대선주자도 부패의혹

대형 건설사 전 대표, 측근에 뇌물 전달 주장…당사자는 강력 반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2014년 브라질 대선 당시 제1야당 후보를 둘러싸고 부패 의혹이 제기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형 건설업체인 OAS의 레우 핑예이루 전 대표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소속 아에시우 네비스 상원의원이 미나스 제라이스 주지사이던 시절 그의 측근에게 300만 헤알(약 10억 원)의 뇌물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핑예이루 전 대표는 부패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형량을 줄여주는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OAS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 오리존치에서 진행된 행정타운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네비스 의원이 주지사로 재임하던 시절(2002∼2010년) 이루어진 공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

레우 전 대표는 OAS가 체결한 공사의 계약 금액 1억210만 헤알 가운데 3%에 해당하는 돈을 네베스의 측근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2002년 주지사 선거와 2014년 대선에서 네비스의 비공식 재무담당으로 일했다. 레우 전 대표가 전달한 돈이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한 상황이다.

브라질 정치권 플리바겐으로 휘청…유력 대선주자도 부패의혹 - 2

이에 대해 네비스 의원은 성명을 내 "레우 전 대표의 증언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면서 "모든 공사는 투명하게 이루어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부패의혹과 관련해 네비스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자회사인 트란스페트로 전 대표 세르지우 마샤두는 플리바겐을 통해 20여 명의 정치인을 통해 뇌물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그가 언급한 정치인에는 네비스 의원 외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 주제 사르네이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7 02: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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