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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아베, 선거 2주전 중대변수…환율·주가에 촉각

낙승전망 나온 후 영국발 악재…'정권안정 불가결' 논리로 돌파 모색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의 숙원인 개헌 가도에 분수령이 될 참의원 선거(7월 10일)를 2주 앞두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중대 변수를 만났다.

한국시간 24일 결정된 브렉시트 이후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세가 강해진 데 따른 엔고와 도쿄 증시의 주가 하락 흐름이 선거 직전까지 계속될 경우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의 낙승 전망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베 총리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을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로 규정한 터라 가시적 성과의 하나였던 주가와, 주가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아베 정권은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15,000선이 무너진 주가(24일 종가 14,952.02)가 회복할지, 더 떨어질지는 선거전 막판 부동층의 표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브렉시트 변수가 발생하기 전만 해도 아베 정권의 낙승이 예상됐다.

브렉시트 확정 직전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유권자를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와 그간의 취재정보를 토대로 선거전 초기 판세를 분석한 결과 연립여당과 오사카유신회 등 '범 개헌파' 정당이 참의원 의석의 3분의 2(개헌안 발의 정족수)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22일 일본 열도를 사정권에 두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사실상 성공한 것도 집단 자위권을 통해 미일동맹을 강화한 아베 정권의 득표에 도움될 수 있는 소재였기에 브렉시트 이전까지 상황은 아베 총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이처럼 순탄한 흐름에서 발생한 악재에 아베 정권은 '정권 안정론'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26일 방송 토론에서 "국제 공조를 해가면서 안정된 정권에서 필요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위기를 돌파하는 데는 여당 승리를 통한 정권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더불어 아베 정권은 외환시장 개입, 추가 금융완화, 재정 투입 확대 등의 정책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있다.

반면 야당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아베노믹스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

제1야당인 민진당의 야마오 시오리(山尾志櫻里) 정조회장은 26일 방송 토론에서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관련, "아베노믹스의 취약한 부분이 드러났다"며 "주식, 외환에 기대지 말고 내수 주도로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렉시트> 아베, 선거 2주전 중대변수…환율·주가에 촉각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6 1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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