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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절경 '말티재 열두구비' 생태축 다시 잇는다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 일환…58억원 들여 식생대 되살려
내달 교통 전면 통제…새로 난 속리터널로 우회해야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말티재에 열두구비 도로가 나면서 끊긴 생태축이 다시 복원된다.

속리산 절경 '말티재 열두구비' 생태축 다시 잇는다 - 2

보은군은 내달 장안면 장재·갈목리에 걸친 말티재 정상부(해발 430m)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공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백두대간 마루금 복원사업의 일환이다. 내년까지 국비 등 58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도로 위에 구조물을 얹어 아치 형태로 연결한 뒤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야생동물 통행하도록 식생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를 내면서 훼손된 마루금 높이가 30m에 이른다"며 "이 높이만큼 구조물을 쌓아 올린 뒤 1층 도로, 2층 보행자 통로, 3층 숲 형태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공사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3개월 동안 말티재 자연휴양림∼솔향공원 3.3㎞ 구간의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군은 이 구간을 오가는 차량에 대해 보은읍 누청삼거리∼속리터널∼상판삼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말티재는 보은읍 시가지에서 속리산을 잇는 고갯마루면서 한강·금강·낙동강이 갈라지는 분수령이다.

고려의 태조 왕건과 조선조 7대 임금인 세조가 넘어다녔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인 1924년 국도 37호선이 고갯마루를 관통해 열두구비로 나면서 생태축이 동강났다.

말티재 주변은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담비, 하늘다람쥐 등 희귀동물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8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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