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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더민주당이 비수도권 무시한다"

"더민주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서 '지방재정 개편안' 지원 요청


"더민주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서 '지방재정 개편안' 지원 요청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재정 개편안과 개혁과 관련, 경기도만 보지 말고 다른 지역을 보면서 개혁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더민주당이 비수도권 무시한다" - 2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경기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들은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갈등을 조장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지방재정 개편은 시·도지사들의 오랜 건의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수도권으로 갈 교부세 2천500억원이 경기도로 떨어지는 지금의 지방재정 제도는 경기도 입장에서 '신의 한 수'"라고 꼬집었다.

또 "더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때 수도권에서 82명, 지방에서 28명 선출됐는데, 수도권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 이익을 챙기라고 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를 하라는, 정권교체를 하라는 젊은 지지자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더민주당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 편을 들고 있다"며 "지방재정 개편과 관련해 경기도 사태를 보면 마치 더민주당이 '수도권 공화국임을 선언하노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지방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종시를 만들 때 지방을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최근 무너지는 것 같다"며 "중앙보다 지방을 우선시하고, 수도권보다 지방을 우선시하는 정당이 꼭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헌법에는 지방자치가 선언적 의미로만 들어가 있다"며 "개헌 때 지방분권, 지방자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이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개정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6 14: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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