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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CEO> '품질경영' 정몽구…'아임백' 문지욱

경영권 품은 '장자' 구본성

(서울=연합뉴스) 재계팀 = 이번 주 재계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16년 고집이 일군 '품질경영'의 성과가 화제였다.

미국 최고 권위의 JD파워 조사에서 세계 최고인 벤츠나 BMW 뿐 아니라 포르셰를 밀어내고 기아차가 1위, 현대차가 3위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새 스마트폰 '스카이, IM-100'을 앞세워 부활을 시도했다. '스카이, IM-100'은 경영난을 이겨낸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제품이다.

범LG 계열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아워홈의 최대주주이자 구자학 회장의 장남으로 경영권을 가져가는 양상이다.

◇ 미국서도 통한 '품질경영'…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000270]가 미국 최고 권위의 JD파워 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최우수 품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낸 배경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6년간 고집해 온 '품질경영'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JD파워가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33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6 신차 품질 조사(IQS)'에서 기아차는 한국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고급차 브랜드인 독일의 벤츠, BMW, 아우디와 일본의 렉서스·인피니티, 미국의 캐딜락 등을 모두 제쳤다.

2000년 그룹 출범 때만 해도 최하위 30위권에 머물렀던 현대기아차가 16년 만에 정상에 오른 것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정 회장은 평소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믿고 탈 수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며, 그 기본은 바로 품질"이라면서 '품질 제일주의' 원칙을 강조해 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 목표를 세우고 공장장들을 불러 한 달에 한 번씩 직접 품질회의를 주재했고, 품질관리를 위한 별도의 조직도 신설해 운영했다.

정 회장은 최근에는 '품질 안정화'를 넘어 '품질 고급화'를 새로운 과제로 제시하면서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했다.

◇ '스카이, IM-100'으로 부활을 시도하는 문지욱 팬택 사장

문지욱 팬택 사장(53)이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영어 문장을 연상시키는 새 스마트폰 '스카이, IM-100'을 들고 컴백했다.

'스카이, IM-100'은 절체절명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기사회생한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제품으로 지난주 이동통신 업계의 핫이슈였다.

문 사장은 'IM-100' 공개 행사에서 스카이가 누렸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호언장담하기보다는 담담한 어조로 컴백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신제품 IM-100은 상처뿐인 영광을 뒤로한 채 생환한 노병도 아니고 불사조처럼 부활한 영웅의 모습도 아니다"라면서 "많은 삶 가운데서 평범하게 함께 하고자 하는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경쟁사를 의식하는데 몰두했던 과거를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이제는 삶과 공존하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시장은 컴백 행사장에서 절절한 고백을 통해 팬택에 대한 격려를 끌어낸 데에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 마음고생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신작이 성공한다면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고 아쉽게 회사를 떠난 직원들과도 재회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 배척당한다면 회사는 '통렬한 반성'의 기회를 다시는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문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등을 거쳐 2005년부터 11년째 팬택에 몸을 담고 있다. 팬택의 올해 스카이 판매 목표량은 30만대 이상이다.

◇ 경영권 결국 장남에…아워홈 구본성 대표

식품기업 아워홈의 경영권이 결국 장남에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구본성(59)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현재 아워홈의 최대주주이자 구자학(86) 회장의 장남이다.

아워홈에 따르면 구본성 대표이사는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 글로벌 기업들에서 근무하며 경영 역량을 길렀고 일본 도쿄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도 역임한 '경제통'이지만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아워홈의 '경영 후계자'로는 구 회장의 막내딸이자 구본성 대표의 여동생인 구지은(49) 캘리스코 대표이사가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구지은 대표는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해 지난해 3월 계열사 캘리스코 대표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10년 넘게 유통, 외식사업 등 아워홈 경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아워홈 구매식재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은 지 3개월 만에 구지은 대표가 아워홈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이상 기류'가 나타났고, 결국 이번 구본성 대표 선임으로 구 회장의 '장자 승계' 의지가 확인된 셈이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5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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