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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우려로 폐쇄된 놀이터 '희망 공간'으로 탈바꿈

안산시 와동·고잔1동 15곳, 주민 디자인 토대로 리모델링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폐쇄된 경기도 안산지역 연립단지 내 노후 놀이터 부지가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 부지는 국민안전처가 지난해 4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시행하면서 안전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하거나 안전상 우려가 있어 놀이터 이용을 금지하고 폐쇄한 곳이다.

안전 우려로 폐쇄된 놀이터 '희망 공간'으로 탈바꿈 - 2

연립과 빌라가 밀집해 있는 안산시 고잔1동과 와동 일대에만 놀이터 70곳이 이런 이유로 폐쇄됐다.

이렇게 폐쇄된 놀이터가 따로 수리나 보수 없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고잔1동과 와동은 선부3동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많이 거주해 시가 '희망마을'로 부르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안산시는 안전상 우려로 폐쇄된 고잔1동과 와동 연립단지 내 놀이터 부지를 주민이 직접 가꾸고 소통하는 공동체 거점으로 조성한 '공동체 숲(공유공간)' 사업을 진행, 25일 15곳을 준공했다.

공동체 숲 사업은 지난해 8월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 예산도 지원받았다.

시 자치행정과와 녹지과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업해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 동의로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이 참여해 설계된 디자인을 토대로 폐쇄된 놀이터를 소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바닥을 탄성포장으로 깔고 그림을 그려 넣었고, 바닥을 나무 데크로 단장하기도 했다. 놀이터 시설을 보수하고 운동기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지압 발판과 해먹, 정자도 꾸며 놓았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쓸모없이 방치돼 '죽은 공간'이었던 놀이터를 텃밭과 꽃밭으로 가꿔 녹지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15곳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총 7억원이 들었다.

안산시는 주민 신청을 받아 올해 하반기에도 고잔1동과 와동 지역의 폐쇄 놀이터 15곳을 공동체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공동체 숲은 숲과 놀이를 결합한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들 스스로 참여해 만들고 운영하면서 마을 소통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5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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