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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北 무수단 발사 비난…"안보리 결의에 배치"

송고시간2016-06-23 23:22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외무부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북한명 '화성-10') 시험발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무수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한 논평을 요구받고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에 따른 요구에 배치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긴장 해소 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의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는 이와함께 "관련국들도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한반도 문제는 전적으로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핵보유국 지위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동시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군비 증강 명분으로 이용해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한국에 배치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강화하는 등의 과도한 군사적 대응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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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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