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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코리안 드림' 주권 "완봉승 이후 여유 생겼다"

송고시간2016-06-23 22:37

지난달 27일 완봉승부터 5경기에서 4승 수확

주권
주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주권(21·케이티 위즈)은 올 시즌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얼마 안 되는 신인급 토종 투수 중 하나다.

프로 2년 차인 오른손 투수 주권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하는 중책이 그에게 주어졌다.

주권은 리그 최강인 두산 타선(타율 0.301로 1위) 앞에서 기죽지 않았다.

그는 5⅔이닝을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79개에 불과했다. 직구가 47개로 가장 많고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1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기록됐다.

심재민, 조무근, 홍성용, 김재윤 등 불펜진은 남은 경기를 1실점으로 막고 주권은 시즌 4승(1패)째를 지켜줬다.

케이티는 9-4로 승리,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주권은 중국 교포 출신이다.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주권은 꿈을 좇아 12세이던 2007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주권
주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그의 '코리안 드림'이 이뤄지고 있다.

주권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젊은 투수일 뿐이었다.

특히 그는 잘 던지다가도 5회가 되면 급격히 무너지고는 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완봉승을 계기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당시 그는 수원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8-0 완봉승을 거뒀다. 주권의 데뷔 첫 승이기도 한 이 승리는 지난해 KBO리그 1군 무대에 처음 오른 케이티 구단 역사상 첫 개인 완봉승이다.

자신감을 얻은 주권은 넥센전을 시작으로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주권은 "팀이 4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돼 정말 기쁘다"며 "오늘 전체적으로 제구는 잘 안 됐지만, 포수의 리드로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봉승 이후 좀 더 여유가 생겼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주권이 자기 페이스대로 마운드를 잘 지켜줬고, 불펜 투수들은 리드를 잘 유지해줬다"고 칭찬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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