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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타석 홈런' 이재원 "시즌 초에 못했으니, 더 힘내야죠"

송고시간2016-06-23 21:54

3점, 만루 홈런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7타점 기록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재원(28·SK 와이번스)의 롤 모델은 박경완(44) SK 배터리 코치다.

이재원은 현역 시절 '최고 포수'로 꼽힌 박경완 코치에게 "블로킹 훈련을 더 하고 싶습니다"라고 요청해 추가 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면에서 박경완 코치를 닮고 싶어한다.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이재원과 박경완 코치의 이름이 함께 불렸다.

이재원은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 2루에서 스콧 코프랜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선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3회 2사 만루에서는 코프랜드의 시속 127㎞ 커브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전날(22일 LG전) 마지막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친 이재원은 이날 홈런 두 개를 연거푸 터트리며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SK 구단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박경완 SK 코치가 2007년 6월 3일 인천 문학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구단 첫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이재원은 "박경완 코치님의 SK 시절 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워 의미가 크다"며 웃었다.

이날 이재원은 홈런포로만 7타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5개) 기록도 바꿔놨다.

포수로서의 역량도 돋보였다.

이재원은 경기 끝까지 안방을 지키며 김광현의 9이닝 6피안타 2실점 완투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그동안 자주 블로킹 실수를 해서 어제 박경완 코치님께 부탁해서 추가 훈련을 했는데 오늘은 블로킹 실수가 없었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SK는 이재원의 활약 속에 10-2 완승을 거뒀다.

시즌 초 이재원은 잔 부상에 시달렸고, 타석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6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 5월 3홈런에 그쳤던 이재원은 6월에만 7홈런을 쳤다.

이재원은 "예전에는 시즌 초에 좋은 성적을 내다가 후반기에 부진했다. 올해에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시즌 초에 부진했으나 이제 더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야구> '3연타석 홈런' 이재원 "시즌 초에 못했으니, 더 힘내야죠" - 2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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