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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김광현 13K 완투승…케이티 주권 4연승(종합)

송고시간2016-06-23 23:00

이재원, 전날부터 3연타석 홈런…SK, LG에 10-2 완승KIA 양현종, 롯데전 7이닝 9K 2실점…시즌 첫 연승김기태 5⅓이닝 무실점…삼성, 넥센 꺾고 4연패 탈출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인 334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

김광현 13K 완투
김광현 13K 완투

(서울=연합뉴스) 김광현이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이날 김광현은 삼진13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2016.6.23 [SK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인천=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김승욱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안방마님 이재원의 맹활약으로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10-2로 이겨 2연승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9이닝 동안 혼자 던지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9회 완봉승이 날아갔지만 자신의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7번째 완투승은 놓치지 않았다.

볼넷은 3개만 내주고 삼진 13개를 잡았다. 삼진 13개는 김광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12개)이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날 LG전 마지막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친 이재원은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거푸 아치를 그쳐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두 번째다. SK 구단 역사에서도 박경완(2007년 6월 3일 인천 문학 현대 유니콘스전) 코치에 이어 두 번째다.

이재원은 홈런 두 방으로 7타점을 올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5개)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석 점포를 더하면 3연타석 홈런으로 총 10타점을 올려 리그 역대 최다 기록도 세웠다.

공동 9위였던 케이티 위즈는 에이스급 투수로 급성장한 주권을 앞세워 선두 두산 베어스를 9-4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주권은 4연승을 노린 두산을 맞아 5⅔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1패 뒤 4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케이티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두산에 올 시즌 3승(8패)을 거뒀다. 주권이 그 중 2승을 책임졌다.

시즌 10승에 도전한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7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3패째를 떠안았다. 케이티보다 다섯 개나 많은 15안타를 치고도 4점밖에 뽑지 못한 팀 타선이 야속할 만했다.

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광주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좌완 선발 양현종이 7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연승과 함께 3승(7패)째를 수확했다. 사4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9개나 빼앗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른손 투수 김기태의 호투 덕에 넥센 히어로즈를 4-0으로 꺾었다.

2006년 삼성에 입단한 김기태는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8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처음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고 5회 이상 던졌다.

케이티위즈 우완 투수 주권
케이티위즈 우완 투수 주권

[케이티위즈 제공]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0개 구단 중 6번째로 30승(39패)을 달성했다. 넥센은 4연승을 마감했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연장 12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4만4천700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은 400만 명(403만9천726명)을 넘어섰다.

올해 334경기 만으로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경기 수에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 문학(SK 10-2 LG) = 경기 초반 이재원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졌다.

이재원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 2루에서 LG 선발 스콧 코프랜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LG는 실책으로 자멸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은 LG 1루수 정성훈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코프랜드는 정의윤과 박재상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김성현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LG 유격수 윤진호가 악송구를 범해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이 2사 1, 3루가 됐다.

코프랜드는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만루에 처했다.

타석에 다시 이재원이 들어섰다. 이재원은 코프랜드의 초구 시속 127㎞ 커브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LG는 4회말 2사 후에도 정의윤의 땅볼을 2루수 정주현이 놓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평정심을 잃은 코프랜드는 폭투를 범해 정의윤에게 2루를 허용했고 박재상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코프랜드는 다시 폭투로 박재상을 2루로 보낸 뒤 김성현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았다.

◇ 잠실(케이티 9-4 두산) = 케이티가 2회초 넉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초보 아빠 양현종
초보 아빠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3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KIA가 6대 2로 승리해 승리투수 KIA 양현종이 우는 딸을 안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6.23
pch80@yna.co.kr

1사 후 박경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전민수와 김종민이 연속 안타를 쳐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자 박기혁이 2타점 좌전 결승타를 때렸다. 이대형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우선상 3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3회 반격에 나섰다.

박건우가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만회점을 올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재환은 4회말 역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고, 허경민은 우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하지만 케이티는 8회초 전민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9회초 이진영과 앤디 마르테,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 멀리 도망갔다.

두산은 9회말 국해성의 안타로 1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다.

◇ 광주(KIA 6-2 롯데) =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과 맞선 KIA 타선이 1회부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신종길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롯데 3루수 황재균이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3루에 있던 김호령을 이범호가 좌익수 쪽 2루타로 홈에 불러들여 2-0으로 리드했다.

KIA는 4회말 2사 후 롯데의 어설픈 수비 덕에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서동욱이 평범한 땅볼을 쳤지만 롯데 1루수 손용석이 2루수에게 수비를 미루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서동욱은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잡아 1루로 던진 틈을 노려 2루에 안착했다.

KIA는 김주형의 우중간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손아섭의 홈 송구가 부정확해 김주형도 2루까지 달렸다. 이홍구가 2루타를 쳐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양현종에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인 롯데는 6회초 2사 1루에서 황재균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물꼬를 텄다.

하지만 KIA는 바로 6회말 이범호의 2루타에 이은 브렛 필의 좌전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수비 1사 1,2루에서 필의 3루 땅볼 타구를 황재균이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추가 실점해 무릎이 꺾였다.

역투하는 김기태
역투하는 김기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가 2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6.6.23
mtkht@yna.co.kr

◇ 고척(삼성 4-0 넥센) =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배영섭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승엽의 내야 땅볼과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2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박한이가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보탰다.

5회초에는 박해민의 기동력을 앞세워 1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전안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박해민이 3루 단독 도루를 시도했고, 추평호 3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삼성 벤치에서는 합의판정을 신청했고, 확인 결과 3루수 김민성의 태그가 이뤄지지 않아 박해민은 기사회생했다.

무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그 사이 박해민이 홈을 밟아 삼성은 간신히 추가점을 냈다.

7회초에는 최형우의 2루타에 이은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2사 후 이지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승기를 굳혔다.

◇ 마산(NC 3-3 한화) = NC가 2회 타자일순하며 5안타를 몰아쳐 석 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타자 이호준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손시헌의 중월 2루타로 주자 2,3루가 됐다. 그러자 김태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김준환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해 1사 1,3루로 찬스는 이어졌고 이종욱과 박민우가 거푸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씩 보탰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1⅔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한화는 바로 3회초 반격에서 두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장운호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정근우, 양성우, 송광민까지 연속 4안타를 터트려 2-3으로 추격했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더는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는 7회 투수가 김진성으로 바뀌자 선두타자 이성열의 2루타를 발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3루에서 정근우가 NC 세 번째 투수 최금강으로부터 내야안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불펜의 필승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NC의 12회말 공격 2사 1,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타구가 왼쪽 펜스 앞에서 잡히면서 이날 경기는 결국 올 시즌 5번째 무승부로 끝이 났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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