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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의 샤프, OLED 패널 내년부터 만든다…한국에 도전

송고시간2016-06-23 19:25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내년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하기로 했다.

OLED 패널 시장의 지배자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아이폰의 핵심 생산업체로 올해 샤프를 인수한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테리 궈) 회장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8년이 되기 전에 (OLED 패널을) 고객사들에 납품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폭스콘의 샤프, OLED 패널 내년부터 만든다…한국에 도전 - 2

업계에서는 샤프가 개발하는 OLED 기술이 내년에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에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전했다.

하지만 궈타이밍은 애플이 고객사인지나 패널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지 등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샤프는 아직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폭스콘은 샤프가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2천억엔(약 2조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LED 패널은 화질이 선명하며 화면을 구부리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LED 패널을 대량생산할 능력을 갖춘 회사는 삼성과 LG뿐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라이벌이기도 한 삼성에서 2017년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궈 회장은 샤프의 태양광 부문을 유지하고 제품을 조만간 대만, 미국, 인도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폭스콘이 150억 대만달러(약 5천억원)를 샤프의 태양광 부문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 회장은 또 주주총회에서 폭스콘이 로봇과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자동화를 통해 직원 수를 2012년 정점이었던 130만명에서 4월말 기준 69만명까지 줄였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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