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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피해 달아난 주민 200여명 아사"

송고시간2016-06-23 19:45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위협을 피해 달아난 주민 200 여 명이 지난 한달간 굶주림에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구호기관이 밝혔다.

국제의료 구호단체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최근 2만4천여 명의 난민이 머무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바마 지역에 있는 난민캠프를 방문, 이곳에서 '재앙에 맞먹는 인도주의적 긴급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프에서 많은 수의 난민이 트라우마를 겪는 가운데 어린이 5명 중 1명은 악성 영양실조에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7년간 보코하람의 공격에 2만여 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들 반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북동부 마을들을 공격해 가옥과 우물 등을 파괴하고 있다.

MSF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이 보코하람의 위협으로 접근이 쉽지 않지만 지난 21일 정부군의 호위를 받아 바마 캠프를 방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난민들은 MSF에 매일 30명 가량의 난민이 사망하고 있으며 날마다 새로운 무덤들이 생긴다고 증언했다.

MSF 나이지리아 책임자인 가다 하팀은 이곳 캠프를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우리는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인근 마이두구리에 있는 의료시설로 옮겨 치료 중이다"라며 "끔찍한 일을 겪은 어린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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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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