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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밀양에 저가항공사 설립 유도" 신공항 대책논의(종합2보)

송고시간2016-06-23 19:20

밀양시청 방문 "결정 불복 바람직하지 않아…대구-밀양-김해 고속철 필요"

(밀양·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해공항 확장안 수용 의사를 밝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밀양에 저가항공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탈락한 밀양시청을 방문, 박일호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김해 신공항'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사항을 불복하는 것은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다"라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 신공항의 선결과제로 3.2km의 활주로는 대형 점보기와 화물기 수용이 어려우므로 활주로는 3.8Km 이상이 필요하다고 홍 지사는 언급했다.

또 대구와 경북에서 신공항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밀양-김해를 잇는 고속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김해 신공항 수요가 늘어나므로 김해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저가항공사 본사를 밀양에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밀양에 저가항공사 설립 유도" 신공항 대책논의(종합2보) - 2

이밖에 현풍국가산업단지와 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를 신설해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도록 해 대구·경북주민의 불만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 하남읍 수산―명례간 지방도 1022호선 확대·포장 공사에 도비 60억원을 즉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도로는 밀양신공항에 편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10년 이상 방치돼 있었다. 홍 지사는 "밀양시민은 상실감이 크겠지만, 역사를 바꿀 나노국가산단 추진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 신공항과 밀양 신공항 부지는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비록 정치적 결정이지만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발표 중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2㎞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적어도 3.8㎞ 이상 돼야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관문공항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달성을 했으므로 반발할 이유가 없다"며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거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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