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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수치, 4년만에 태국 방문…이주노동자·난민 문제 논의

송고시간2016-06-23 17:15

이주노동자 거주지역 방문…난민촌 방문은 악천후로 취소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자문역이 4년 만에 태국을 방문했다.

태국 정부의 초청을 받은 수치 자문역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오후 솜낏 짜뚜스리삐딱 태구 부총리 등의 영접을 받으며 방콕에 도착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수치 자문역이 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24년 만의 외유로 주목을 받았던 4년 전 방문 당시 수치는 야당 지도자였지만, 이번에는 미얀마 최고 실권자 자격으로 관계 장관들을 대동하고 태국에 왔다.

수치는 이번 방문 기간에 신분불안과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100만여 명의 태국 내 미얀마인 이주 노동자와, 무장분쟁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10만여 명의 난민들을 챙길 예정이다.

이날 방콕 도착 후 첫 번째 방문지로 택한 곳도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미얀마 출신 저임금 노동자들이 많은 방콕 남쪽 사뭇사꼰주(州)다.

또 수치는 오는 25일에는 랏차부리주(州) 반 탐 힌에 있는 난민 캠프도 방문해 난민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와 안전 문제 등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태국 외무부가 밝혔다.

수치는 24일로 예정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강화와 경제 협력 등 이슈 이외에 자국 출신 이주 근로자 인권 개선 문제와 난민 송환 문제도 논의하고 관련 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태국내 인권보호 단체들은 그동안 로힝야족 문제를 회피해온 수치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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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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