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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적연금, '부정회계 스캔들' 도시바에 106억원 손배소

송고시간2016-06-23 17:25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공적연금(GPIF·연금적립금관리운용)이 지난해 부정회계 스캔들로 업계를 뒤흔들었던 전자업체 도시바(東芝)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적연금은 지난 5월 도시바를 상대로 주가하락에 따른 9억6천400만 엔(약 106억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도쿄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신탁서비스은행이 공적연금의 위탁운용사를 대표해 원고로 나섰으며 이미 지난 21일 첫 공판을 진행했다.

원고 측은 도시바 주식을 매입했을 당시에는 주가가 247.7엔이었지만 회계 부정 스캔들 영향으로 4월 22일 종가가 85엔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개인주주 50명이 도시바에 주가하락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지만, 기관 투자자까지 소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바는 2008년 4월부터 2014년 말까지 비용은 축소하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세전 이익을 실제보다 총 2천248억 엔(약 2조원) 높여 기재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시바 사장 등 고위 인사 3명이 사임했고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도시바에 역대 최대 과징금 74억엔을 물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日 공적연금, '부정회계 스캔들' 도시바에 106억원 손배소 - 2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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