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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즐겁게 살자,고민하지 말고·어쩌다 대가족

송고시간2016-06-23 17:32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일본 대표 여성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2년여간 일본 여성 월간지 '베리'(VERY)에 연재된 소설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NHK에서 '그, 남편, 남자 친구'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남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첫째 아사코, 순박한 연인과 열렬한 연애를 하면서도 다른 남자의 육체적 매력에 쉽게 넘어가는 둘째 하루코, 여러 남자와 깊은 감정 없이 관계를 맺고 이웃집의 소박한 가정주부를 동경하는 막내 이쿠코의 삶이 그려진다.

세 자매의 삶은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평범하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의 시선에 굳이 맞추려고 전전긍긍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간다.

소담출판사. 360쪽. 1만3천800원.

<신간> 즐겁게 살자,고민하지 말고·어쩌다 대가족 - 2

▲ 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 = 나카지마 교코 지음. 승미 옮김.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 나오키상 등을 수상한 나카지마 교코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92세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72세 류타로는 아내와 함께 나름대로 유유자적한 노후 생활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부모에게 얹혀 사는 서른 살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아들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출가시킨 딸 둘마저 제 식구들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들어온다.

고령화와 장기화한 경제 불황, 실업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는 성인 자녀들의 실태 등 일본사회가 최근 안고 있는 문제를 한 가족의 이야기로 세밀하게 녹여냈다.

한 지붕에 모인 가족들은 심각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의 절망과 상처를 보듬어준다.

예담. 312쪽.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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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로 산다는 것 =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규원 옮김.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1909∼1992)가 남긴 역사소설이다.

일본 역사 속 예술가 10명의 삶을 각각의 소설로 재구성해 묶은 책이다.

다도가 사교의 도구로 이용되던 시기에 태어나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선생이기도 했던 센 리큐, 새 시대 권력자의 모습을 불상으로 표현한 운케이, 오늘날 우키요에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지만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던 샤라쿠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북스피어. 320쪽. 1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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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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