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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뢰회복 절치부심…"이기는 군대상이 신뢰받는 길"

송고시간2016-06-23 16:56

한민구 장관 등 지휘관 150여명, '국민 신뢰받는 軍' 주제로 토의

국방부 장관 인사말
국방부 장관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적을 압도하고 이기는 군대상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길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3일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마련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軍)' 토의시간에 이같이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신뢰회복의 시작이며, 이를 위해 정직함과 지휘관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고 질박한 간부들의 업무 태도가 요구된다"고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부하들이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간부의 모습을 체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의는 최근 잇따른 방위사업 비리와 끊이지 않는 군내 사건, 사고 등으로 군의 신뢰가 실추됐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활발하게 군의 신뢰회복 방안을 내놓았다.

해병대사령관과 육군교육사령관 대화
해병대사령관과 육군교육사령관 대화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왼쪽)과 나상웅 육군 교육사령관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한 참석자는 "북한의 도발에 신속·정확·충분한 응징태세를 유지하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부대 지휘의 정직성과 실전적 교육 훈련에도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야전부대와 실무부서에서 '임무형 지휘'를 간부들에게 내면화시키는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무형 지휘'란 지휘관이 자신의 의도와 부대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명확히 제시하고, 예하 지휘관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해 자율적, 창의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 장관도 "임무형 지휘 풍토를 정착해 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9월께 임무형 지휘 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토의에는 한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야전군 지휘관, 국방부 직할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한 참석자는 "국민의 신뢰회복이 절대절명의 과제라는 생각에 이번 토의가 마련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회의는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직후에 열려서인지 더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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