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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주총서 '폭스콘 산하 편입안' 승인

송고시간2016-06-23 16:19

다이정우 폭스콘 부총재 사장 취임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전자업체 샤프는 23일 오사카(大阪)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대만 폭스콘 산하로 편입되는 방안을 의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주총 결의에 따라 폭스콘은 이달 내로 3천888억엔(약 4조2천894억원)을 출자해 샤프 주식의 66%를 매입하게 된다.

일본 대형 전자업체가 외국 기업에 인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프는 이날 주총에서 본사를 오사카에서 인근 사카이(堺)시 태양전지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도 의결했다.

다카하시 고조(高橋興三) 사장은 퇴임에 앞서 "주주의 기대에 응하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깊이 사죄드린다"며 "폭스콘과의 전략적 제휴로 재생과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다이정우(戴正吳) 폭스콘 부총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폭스콘은 2년 이내에 샤프를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시킨다는 목표이나, 부진을 면치 못하는 액정 패널 사업 재검토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샤프는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결산에서 2천억엔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며 독자적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후 지난 4월 폭스콘이 일본 산업혁신기구와의 경합 끝에 샤프 인수전에서 승리했다.

당초 폭스콘측은 샤프 사원의 고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22일 7천명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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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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